

양산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간판개선사업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상권 이미지 제고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북안남5길 110m 구간에 걸쳐 간판개선사업을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8200만 원을 들여 추진해왔다.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으로 시작한 사업은 원도심지역 내 낡고 난립한 간판을 정비하고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간판을 설치해 쾌적하고 세련된 거리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사업대상지인 ‘북안남5길’은 양산법원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잇는 원도심 구간으로, 현재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 옛 동헌이 있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신동헌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도로 재포장, 전선 지중화 등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마을카페 ‘목화당1944’과 역사아카이브센터 ‘의춘당’ 등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3개 업소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무분별한 크기 경쟁이 아닌 업소별 개성이 드러나는 26개 벽면이용간판을 설치해 거리 미관을 개선했다. 무엇보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여백과 재질감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감각적인 상권 거리 분위기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업소 간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